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으로 진행중인 요리 수업 프로그램 모습. |
필자는 2022년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이음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활동하는 강의로 다양한 다문화 인식개선 및 상호문화 이해 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지역사회 안정적인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태안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이음사업의 교육은 주로 각 나라의 문화, 놀이 등을 수업하는데 올해 다이음사업 주재는 중국과 베트남, 일본, 네팔 각 나라 요리 수업으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수업 내용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차이 및 버블티의 유래, 중국식 버블티 만들기와 음식을 통한 베트남 문화 이야기,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 만들기를 진행한다.
또 일본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다코야키의 유래 및 다코야키 만들기, 네팔의 문화소개 및 네팔의 전통 음료 라씨 만들기 등의 요리하는 방법, 문화, 음식의 시초 등을 배우고 만들어 봤다.
필자는 네팔 사람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라씨 만들기 수업을 담당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다 보니 이번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무척 즐거워 하고, 자기가 직접 만든 다국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더욱 흥미를 느꼈다.
찾아가는 다이음사업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 다문화 활동가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필자 또한 즐겁게 수업할 수 있었다.김아사 명예기자(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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