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
11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이전 정권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중 사퇴 의사를 밝힌 건 김현준 사장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윤석열 정부의 '주택 250만 호+α' 공급대책 추진을 앞두고, 새로운 적임자를 찾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로 1년 8개월 이상 남아 있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장을 지냈으며,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해 4월 사정 기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LH 사장에 올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