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고 정심화 이복순 선생의 3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사진=충남대 제공 |
7일 충남대에 따르면 앞서 5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이진숙 총장과 유가족, 발전기금재단 관계자, 정심화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 정심화 이복순 선생 30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김밥 할머니'로 세상에 잘 알려져 있는 이복순 선생은 김밥 판매와 여관을 경영하며 평생 근검절약해 모은 현금 1억원과 부동산 등 50억원 상당을 지난 1990년 충남대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을 토대로 충남대에는 1991년 1월 정심화 장학회가 만들어졌으며, 이복순 선생은 이듬해인 92년 8월 7일, 향년 7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충남대는 30년 동안 매년 추모 행사를 거행하며 이복순 선생을 기억하고 숭고한 기부 정신을 널리 알리는 일을 이어오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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