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9개국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세계전래놀이 연구모임' 다같이 돌자 지구 한바퀴 행사 모습 |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8월 5일, 센터 동아리실에서 (재)서산시복지재단 공모사업인 다문화 감수성 증진프로그램 '다같이 돌자 지구 한바퀴' 세계 전래놀이 연구모임의 네 번째 모임을 했다.
연구모임은 9개 국가(네팔,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외 6개 국가) 출신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7개 팀이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총 6회기로 운영되며 9월 중 서산시 석림근린공원에서 서산 거주 부모·자녀(유아·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세계전래놀이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서산시 주민과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9개 전래놀이(다루마옷토시, 콩쥬놀이, 포대이어 달리기, 풍선 터드리기, 세 발 레이스, 티니틀링, 꽁깡, 제기차기, 닭싸움)로 미니운동회를 개최하고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서산시가족센터는 세계 전래놀이 연구모임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자국의 전래놀이 연구를 통한 소통의 장을 가질 수 있도록 자조 모임 기틀을 마련해 줌으로써 이민자들의 조기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 중요한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프로그램 참여 결혼이민자들의 역량강화와 지역주민들(부모 및 자녀)이 세계전래놀이를 체험했다. 다문화 인식개선과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 건강한 지역사회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김지영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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