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지난 4일 오후 3시 대학 콘서트홀에서 씨름부 창단식을 진행했다. 사진=목원대 제공 |
목원대는 4일 오후 3시 대학 콘서트홀에서 조대연 감독과 체급별(경장·소장·청장·용장·용사·역사·장사급) 1명씩 7명으로 구성된 씨름부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과 배성근 대전교육청 부교육감,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정영숙 금실도시개발(주) 회장, 정구선 대전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과 정구선 대전체육회 부회장은 씨름부창단지원금 1000만 원씩을 기탁하기도 했다.
목원대는 씨름부를 통해 씨름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학의 이미지도 높인다는 복안이다.
조대연 감독은 "우수한 성적을 내며 전국 모래판을 평정하는 게 목표"라며 "지역씨름 활성화와 스타 선수 육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대 총장은 "씨름은 민족의 정기를 담고 있는 국기"라며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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