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의 극적인 화해, 시화로 꽃피우다 시화전 사진 |
이번 수상작은 자신을 학교에 보내주지 않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남았으나, 육십이 넘어 소풍을 다녀온 뒤 아버지와 극적 화해 하는 자신의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수상작은 다음 달 1일부터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시화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안 학습자는 "제 작품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큰 상을 받아 어깨춤이 절로 난다. 많은 분의 응원과 칭찬에 감사드린다"며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과 만학의 꿈을 함께 이루고 있는 학우와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권태형 관장은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학생들의 학업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시화전을 열고 있다"며 "전국 시화전에서 국회 교육위원장상이라는 큰 상을 받은 학습자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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