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은 전년 대비 2664억(13.1%) 증가한 2조2909억2900만 원으로 대전지역 평가액 1위에 올랐다. 2021년에 이어 대전에서 유일하게 2조 원대를 돌파하며 전국 19위에 자리했다.
금성백조주택은 9512억3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701억 상승(7.9%)해 2위를 유지했다. 전국 순위는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46위다. 3위인 파인건설(주)은 3457억6800만 원으로 전국 100위를 사수했다.
다우건설(주)는 1258억7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9.6%(110억) 상승해 뒤를 이었다.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평가액 1000억 원을 돌파한 태원건설산업(주)는 1060억1400만 원으로 5위권을 지켰다.
특히 올해 평가액과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전국순위는 20단계 상승한 232위를 기록했다.
9위인 인덕건설(주)는 516억4400만 원으로 최초로 대전 10위 권내에 진입했다.
세종에선 금성백조건설이 시공능력평가액 3363억 원으로 1위(전국 92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우건설 410억 원(전국 549위), 선민건설 359억 원(전국 622위)이 자리했다. 이외에 우석신도시(326억 원)와 쎈종합건설(319억 원) 4·5위를 기록했다.
충남은 경남기업이 4249억원(전국 69위)으로 수위에 올랐다. 활림건설과 한성건설은 각각 1844억 원, 1806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총액은 271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258조 9000억 원) 보다 소폭(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여 매년 공시(7월 말)해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박병주·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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