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해당 대학에 따르면 7월 22일 횡령·배임 혐의로 이 대학의 사업단 직원 A 씨를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대학의 내부 감사 결과 A 씨가 회삿돈 16억 원 가량을 빼돌려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최근 수년 동안 캠퍼스 입주 임차료나 인건비 등을 포함한 간접비를 부풀려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
대학 측은 "자체적인 조사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확하게 밝혀내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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