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홍성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16명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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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홍성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16명 입국

  • 승인 2022-08-01 17:35
  • 신문게재 2022-08-02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
7월 25일 2022년 1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16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베트남에서 온 16명의 청년으로 연말까지 5개월 동안 일하게 된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은 입국 당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0개 농가에 배정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5개월)에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홍성군은 농가 일손이 부족해지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지역의 홍성군가족센터와 이주민센터와 협업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으로 구성된 계절근로자를 모집했다.



또 농가 배치에 앞서 불법체류 방지, 마약 검사 등 안전대책, 인권침해 방지 등 농가에 사전 교육을 추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우리 지역에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산재보험·교통비 등을 지원한다.

이어 8월에는 베트남, 필리핀에서 27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해 13개 농가에 배치되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가 부족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의 농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촌 일손이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에 부분적으로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계절근로자 도입제도를 계속 추진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경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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