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은 여름방학이 되자마자 베트남으로 왔고 바로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다낭 호이안으로 떠났다.
여기서 시간을 보내보니 예상보다 훨씬 풍경도 좋고 경치도 아름다웠다.
첫째날 오전에는 코코넛 산을 구경하면서 공연을 보고 코코넛 음료도 먹었다.
오후에는 빈벌(Vinpearl)에 갔는데 빈벌 내에는 동물원부터 물놀이 및 수영장, 놀이 기구 등 시설구성이 잘 돼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다.
다음 날에는 다낭의 유명한 바나힐과 거대손이 받치고 있는 손 다리가 있는 쪽에 갔는데 텔레비전에서 보는 것과 역시 다르구나 싶었다.
유명한 관광지라서 그런지 평일이지만 사람들이 많았고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다.
저녁이 되자 호이안으로 이동해 옛날 집을 구경하고 '호이안 메모리즈 쇼'를 봤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호이안 메모리 쇼'는 최근에 생겼다. 비가 오든 말든 매일 야외공연을 운영하고 매회 1500~2000명의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알려줬다.
코로나시대에는 못했던 해외여행을 이번 기회에 다녀오기 정말 잘했다
친정가족들과 친구를 만나고 베트남 가족여행도 다니고 너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다낭, 호안에는 꼭 가고 그 외 다양한 베트남 관광지에도 가족과 함께 방문할 것이다.
임규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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