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조감도. |
대전에선 '엘리프 송촌 더 파크'(용전근린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바라는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청약일정은 8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해당 지역, 10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다. 정당계약은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다.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월평근린공원'과 맞닿은 정림동과 도마동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 동, 총 1349세대(1단지 659세대, 2단지 690세대) 대단지로 지어진다.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단지 옆에는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17배, 약 400만㎡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이 개발을 앞두고 있다. 공원 안에는 편안한 숲, 건강한 숲, 힐링포레스트 등 다양한 테마 녹지시설이 조성된다. 인근에 조성되는 갑천생태호수공원과 함께 자연 친화적 공간을 제공이 기대된다.
교통여건도 중심 상권인 둔산동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도안신도시와 서대전으로 갈 수 있는 계백로와도 인접한다.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지선, 서대전역은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단지 인근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는 개통이 예정돼 향후 교통을 더욱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학군도 갖췄다는 평가다. 도심 속 자연환경과 편리한 주거 인프라를 갖춘데 더해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된다.
올해 청약 아파트 중 세대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천동 리더스시티로 1192세대가 공급됐다.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이보다 157세대가 많다.
경쟁률 또한 관심이다. 2022년 대전에선 최근 분양한 중촌 SK뷰 22.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생활의 편리함을 우선으로 역세권 선호도가 많았는데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여파로 주거선택의 패턴이 자연 친화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그간 도시 안에서 전원생활을 갈망하던 수요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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