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말하기 대회 |
예산교육지원청은 7월 5일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이중언어말하기 예산군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의사소통의 능력을 향상으로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재능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통한 미래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였다.
또한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여 세계시민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려는 목적이었다.
이번 대회에 예산 12개 학교인 초등 9명, 중·고등 10명, 특별부문 1팀이 참가했다.
초등부는 자유로운 주제로, 중·고등부는 '나의 진로 계획'이라는 정해진 주제로 먼저 한국어, 그다음은 동일 내용을 엄마나라언어로 발표하는 것이었다.
내용의 구성과 한국어·이중언어 구사력, 어휘, 문법의 적절성, 정확성 등 언어표현과 자신감, 태도 등을 바탕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대회 특별부문에서 러시아출신 켄아니타(KHEN ANITA 덕산중1))양과 유가을(덕산중1)양은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함께 발표하며 다문화 수용성 제고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중고등부 수상자 전자공고 방지혜 양은 "대학교 준비하느라 좀 힘들었지만, 선생님과 엄마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열심히 연습하고 발표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어요. 기분이 참 좋고 힘도 나네요. 9월에 본선 대회에서도 잘 할 수 있도록 발표원고도 좀 더 완벽하게 수정하고 열심히 연습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성운봉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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