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문진 모습. |
지난 7월 11일, 외국인주민 18명이 센터 제 1 교육장과 구급차 안에서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실증 및 설문조사에 응했다.
충남소방본부에서는 구급 현장에서 보완대체 의사소통 매체(ACC)가 필요한 대상에 대한 연구논문을 작성하고 있었다.
센터 실험 대상언어는 중국어·베트남어·영어로, 실증주제는 언어소통의 미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으로 보는 구급 문진이다.
실증방법은 표본별 가상의 응급의료상황에서 대상자가 모국어 또는 신체언어로 표현하면 구급대원이 그림을 보여주면서 문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신속도와 정확도를 측정한다.
중국 출신 만씨(52 )는 "이 실험에 참여하면서 제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생각이 났어요.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한국말을 몰라서 얼마나 어려웠는지, 의사도 마찬가지로 답답해했어요. 그림 문진은 구급 상황에서 환자와 구급대원의 의사소통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고 말했다. 성운봉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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