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다문화놀이 마을학교에 떴다

  • 다문화신문
  • 예산

[예산다문화]다문화놀이 마을학교에 떴다

  • 승인 2022-08-04 17:30
  • 신문게재 2022-08-05 10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마을학교 다문화놀이
마을학교 다문화놀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꿈자람마을학교로부터 다문화강사 파견 요청이 들어왔다.

중국, 베트남 출신 강사 2명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세상놀이 및 상호문화교육을 했다.

다문화강사로서 학교에서는 학급별로 진행하다가 마을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연령대가 다양하고, 새로운 놀이 준비로 걱정과 고민을 많이 했다.



수업 시작 전에 우선 소개부터 시작해서 방문 목적을 이야기했다.

첫 번째 놀이는 말이 점프한다는 뜻의 중국 놀이로 2~6명이 같이 할 수 있다.

놀이는 자신의 게임말이 자기 맞은편에 있는 친구 집에 모두 들어가면 이기는 놀이다.

놀이법이 간단해 애들이 어울리면서 재밌게 놀았다.

두 번째 놀이는 원마크를 이용한 긴가민가 놀이다.

두 팀으로 나누고 한 팀이 비밀로 그려놓은 길을 상대 팀이 탐색하면서 그 길을 똑같이 찾아서 가면 된다.

상대 팀을 이기려면 기억력, 집중력, 협동심 그리고 시간도 필요하다.

상대방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길을 그려야 이길 확률이 높아지므로 머리를 쓰고 길을 복잡하게 만드는 학생들의 모습에 웃음만 나왔다.

정해진 수업이 2시간인데, 학생들이 재미있다고 계속하고 싶어서 놀이를 두 가지밖에 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 하고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른 놀이와 함께 다음에 또 오기로 약속했다.

아이들한테는 정말 좋은 경험이자 추억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이서현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