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도서관 전경. |
충남대는 연안 환경으로 유입되는 유해물질의 오염원 추적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체계를 구축해 오염퇴적물의 정화복원 기준을 설정을 담당한다.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 유해물질 오염원 추적기법 개발사업' 수행기관(사업 책임자 최만식 교수)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여간,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 266억 4600만원과 기관 부담 연구개발비 18억 2830만원 등 총 284억 743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에는 충남대가 주관 기관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양대, 경상국립대, 울산과기원, 상지대, 포항공대, ㈜지오시스템리서치, ㈜네오엔비즈,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해양환경공단 등 10개 기관, 23개 연구팀이 참여한다.
충남대는 이 사업을 통해 해역별 오염 현안을 해결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오염원 추적 요소 기술 개발, 오염원 추적 기술 현장적용 및 오염원 추적기법 활용을 위한 체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
사업의 책임을 맡고 있는 최만식 충남대 해양환경과학과 교수는 "해양 유해물질 오염원 추적기법 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연안 오염 원인 및 과정을 규명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될 것이며 이와 함께 해양환경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과 국가기관 및 산업체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바다를 위협하는 유해물질로부터 국민의 불안을 불식해 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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