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체험에 나선 결혼이주여성들 |
서천군가족센터가 14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을 배우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이주여성들은 전주교육센터를 방문해 한복입기, 전주비빔밥 만들기, 다도체험 등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전통 한식인 전주비빔밥은 역사, 미학, 맛, 영양 면에서 최고의 전통 음식이다.
또 비빔밥은 한국 고유의 지혜를 담고 있어 전 세계 미식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주비빔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쇠고기 육수와 콩나물을 밥에 넣고 끓인다. 그리고 완성된 밥을 그릇에 담고 밥 위에 콩나물, 은행열매, 밤, 시금치, 고사리, 버섯, 순무, 당근, 호박, 쇠고기를 포함한 각각의 신선한 재료들을 올려 놓는다.
비빔밥 한 그릇에는 다섯 가지 기본색과 다섯 가지 맛이 모두 담겨 있어 맛있고 고소하다.
결혼이주여성들은 비빔밥에 이어 한국식 다도를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차를 마시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자기 안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중요시하는 한국식 다도에 매료됐다.레니로즈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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