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베트남의 숨은 관광지 "랑비앙 산(Langbiang)"

베트남 달랏의 랑비앙산

천꽃의 도시(TP ngan hoa)라고 불리던 '달랏'은 1년 내내 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매우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눈 바로 앞의 구름을 볼 수 있는 랑비앙산(Nui Langbiang)은 특히나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랑비앙산은 달랏 중심에서 북쪽으로 12km 거리 정도, 높이는 약 2167m 다. 높은 봉우리 3개가 있는데 할아버지산(Nui ong), 할머니산(Nui Ba), 라다산(Nui Ra dar)으로 구성돼 있다.

랑비앙산 길은 꼬불꼬불하고 험난해서 보통의 오토바이나 차들이 지나다니기 어렵다. 그래서 탐험자들의 경험에 따르면 랑비앙산 정상에 올라가는 특별 지프로만 이동하는 게 좋다고 한다. 지프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는 길에는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할머니산(Nui ba) 정상에 서서 금빛 호수와 은빛 시냇물을 내려다보면 안개가 하늘을 덮는 것처럼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박정아 명예기자(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