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남대에 따르면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의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수학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학사학위 또는 석·박사 과정으로 2025년까지 장학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정부초청장학제도는 외국인 학생에게 대한민국 대학에서 수학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교육교류 촉진 및 국가 간 우호증진을 도모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공관전형과 대학전형으로 구분되어 외국에서 고등학교 또는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은 두 개의 전형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이 가능하다.
2022년 7월 현재 18명의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이 한남대에서 수학 중이며 2022학년도 2학기 이후 학위과정생 10명의 진학이 확정된 상태다.
정부초청장학생에 선정되면 항공료, 정착지원금, 생활비, 의료보험료, 학비, 한국어능력 우수장학금, 귀국준비금 등 한국에서 수학하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유학생들은 학기당 약 110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남대는 2023년 한해 동안만 6억원이상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한남대 은웅 대외협력처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본교는 우수한 외국인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상당한 성과를 내었다. 정부초청외국인장학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본교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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