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사의 출자로 만들어진 '라이징에스벤처스'가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 취득으로 본격 행보를 시작한 것.
현재 라이징에스벤처스가 본사 소재지를 두고 있는 대전 지역에서 창업투자회사로 등록된 투자사는 라이징에스벤처스가 유일하다.
금성백조는 초기 기술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자회사를 스타트업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외부의 투자 전문인력으로 영입해 라이징에스벤처스의 설립했다.
라이징에스벤처스는 설립 당시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금 규모로 설립이 가능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AC) 라이선스를 우선 취득했다. 2021년 5월엔 100억 원 규모의 '케이에스비제이-라이징스타 제1호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해 적극적인 투자와 대외 활동으로 설립 1년 만에 창업투자 생태계에 안착했다.
지난 4월에는 적극적인 조합 결성과 투자 활동을 위해 기존 금성백조 계열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본금을 증자(9억9000만 원→ 30억 원)해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했다. 100억 원 규모의 2호 조합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건설 관련 콘테크, 프롭테크 기업 외에도 인공지능, 바이오, 2차 전지,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기반 초기창업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김영환 라이징에스벤처스 대표는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 취득으로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재무적 지원이 가능해 졌다"며 "성장지원이 필요한 설립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 비수도권 지역 기반 기술 창업기업에 우선 투자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투자 생태계 조성과 균형 발전 기여는 물론 대전 지역 유일 창업투자사로서 라이징에스벤처스가 목표하는 가치와 철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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