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위한 하지 감자 수확 및 나눔 활동으로 더운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자리여서 그런지 마냥 힘들지만은 않았다.
직접 감자 농사를 하신 아주머니께서 우리에게 "올해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감자 크기가 작은게 많아요."라고 이야기해주셨다.
감자 수확 활동에 많은 봉사자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어떤 분이 "감자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네요."라고 웃으며 농담을 던지기도 하였다.
우리가 수확한 감자는 상자에 담아 중량을 재고 포장을 시작했다.
일손이 많아 그런지 예상했던 시간보다 금방 끝난 것 같았다.
더운 여름 날씨라서 다들 힘들었을텐데 누구하나 짜증내지 않고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요즘 어려운 날씨 속에서 어렵게 농사를 지으시는 농부들의 수고와 대단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함께 나눔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껴야겠다.
왕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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