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우리 모두의 아이 함께 건강하게 기르기 문화조성을 위한 '우리마을스포츠클럽 동고동락(洞Go同樂)'을 대전 대덕구에서 동구, 서구, 중구 지역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1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우리마을스포츠클럽 동고동락'은 단위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학교스포츠클럽을 인근 학교와 지역사회 기반으로 확장해 학교스포츠클럽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동네 주민이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한 소통과 건강한 지역사회 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앞서 2019년 4월 대덕구 대덕문화체육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시작한 이 사업은 넷볼, 킨볼, 치어리딩, 음악 줄넘기, 수영, 마을 축제 등 다양한 종목의 클럽운영과 대덕구청, 대덕구체육회, 학교, 교육청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사업이 축소 운영된 바 있다.
김석중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스포츠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세대가 스포츠활동을 매개로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사회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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