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다문화]디딤돌 가족봉사단, 폭염을 뚫고 농촌일손돕기 봉사

양파 수확 작업시기 놓친 다문화 한부모가정 농가 일손 도와
한부모 가정 농가에 도움의 손길 전하며 환경 개선에도 앞장

서산시가족센터 디딤돌 가족봉사단, 농촌일손돕기 봉사 활동 사진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 '디딤돌 가족봉사단'(단장 김선규)은 7월 3일 다문화 한부모가정의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다녀왔다.

가족봉사단원 30여명은 폭염주의보가 내린 현장에서 양파 수확 작업시기를 놓친 다문화 한부모가정(음암면 소재) 최모씨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최씨(중국 출신)는 임대토지로 농사를 지으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한부모가족의 가장으로 평소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양파판매 수익금은 봉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모씨(60대·동문동 거주)는 "무더운 날씨에 몸은 힘들었지만 일손이 부족한 이웃에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했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산시가족센터 '디딤돌 가족봉사단'은 농번기를 맞이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한부모가정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환경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지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