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경 |
전국적으론 집값 고점 인식 확산과 금리 인상 등 대출 부담으로 관망 분위기가 우세하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4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3.5로 지난주(92.9)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대구는 전주 75.8에서 77.9로 2.1포인트 올랐다. 정부의 규제해제 발효 이후 한 주 만에 매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이 100 밑으로 떨어지면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전국 아파트 매매지수는 92.5로 6월 27일 조사한 92.6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17개 시도별로는 10개 지역 지수가 하락했고, 5개 시도는 상승, 2개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
상승지역은 대전을 비롯한 대구, 세종(86.9→88.2), 충남(98→98.6), 인천(91.6→91.8) 등이다. 보합은 전북(103.5)·전남(91.7), 하락은 서울(87→86.8), 경기(91.0→90.8), 부산(96.5→95.7), 광주(101.1→100.5), 울산(87.3→86.9), 강원(100.3→99.7), 충북(99.9→99.7)이다.
한편,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0.04에서 -0.03으로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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