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사이버보안학과에서 학생들이 수업하는 모습. 사진=건양대 제공 |
해당 학과는 2021년 건강보험DB 기준 취업률 91%를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달성한 바 있다.
8일 건양대에 따르면 2002년 전국에서 두 번째 사이버보안 전공학과로 탄생한 건양대 사이버보안학과는 20년간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필수 인력인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힘써오고 있으며 대기업, 국가기관, 금융기관, 보안전문기업 등 다양한 산업체 경로로 졸업생들이 취업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조기취업 9명을 달성했고 산업체 현장실습에도 19명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체 현장실습이 취업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올해 추가 조기취업사례도 다수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건양대 사이버보안학과는 전공 교육과정을 ▲보안컨설팅트랙 ▲디지털포렌식트랙 ▲보안엔지니어링트랙 ▲보안관제트랙 등으로 세분화해 실무에 필요한 역량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안보기관, 한국인터넷진흥원, 대기업 등에서 실무경력을 보유한 사이버보안전문가 교수진이 학생들을 밀착지도 하고 있다.
또한 정규교과과정 이외에 전국 최초로 ISO27001심사원 양성프로그램과 정보보안기사교육, CPPG 등 자격증 특강 교육과 보안전문가 초빙 모의면접, 포트폴리오 작성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재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산업체 필요한 실무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후기 사이버보안학과장 교수는 "건양대 사이버보안학과가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는 이유는 산업체 실무에 특화된 역량중심 교육과정의 운영과 폭넓은 산학네트워크를 보유한 우수한 교수진의 노력의 결과"라며 "정부에서 추진 예정인 '사이버보안 분야 10만 인재양성' 계획에 맞춰 올해 하반기부터 대학에 특화된 사이버안전보안훈련센터를 설치해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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