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작년 치러진 '불수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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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작년 치러진 '불수능' 수준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평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돼

  • 승인 2022-07-05 16:05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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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에 치러진 수능은 '불수능'이라 불렸는데 이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5일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국어 영역은 149점, 수학은 147점으로 '불수능'이었던 2021년 수능과 동일했다.

2021년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져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이와 비슷한 정도의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는 59명으로 전체 국어 응시자 중 0.02%를 차지했다. 작년 수능에서는 국어 만점자가 28명(0.01%)이었다.

수학 만점자는 불과 13명(0.003%)으로 작년 수능(2702명, 0.63%)보다 99.5%나 쪼그라들었다.

절대평가로 등급만 나오는 영어 영역도 1등급 학생 비율이 5.74%로 지난해 수능(6.25%)보다도 적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역시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의 1등급 비율은 15.71%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윤리와 사상, 경제가 각각 74점으로 가장 높았고 생활과 윤리가 64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지구과학Ⅱ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85점으로 가장 높았고 물리학Ⅰ이 67점으로 가장 낮았다.

절대평가인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1등급 학생 비율은 2.99∼13.71% 였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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