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스스로 배움이 일어나며 행복의 씨앗이 움트는 신일여중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스스로 배움이 일어나며 행복의 씨앗이 움트는 신일여중

  • 승인 2022-07-05 10:52
  • 신문게재 2022-07-06 9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삼성주니어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주니어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신일여자중학교(교장 유종준)는 '성실, 협동, 창조' 교훈 아래 학생과 교사가 배움이 일어나는 교육과정을 추구하며 행복의 씨앗을 움트게 하고 있다. 유종준 신일여중 교장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며, 우리 학교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책임감과 협동심을 키우고, 또한 교사는 학생들의 조력자로서 그들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고민하고 있으며, 배움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강조하며 학교 운영을 해 오고 있다.

다양한 자유학기 활동 운영 활성화와 교육공동체 모두가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며 한 명의 학생들도 소외시키지 않고 모두 함께 즐기고 나누면서 배움을 찾아가는 행복 학교를 꿈꾸는 대전신일여자중학교를 소개하고자 한다.

전문적학습공동체
전문적학습공동체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하늘연달'학생회가 만들어가는 자율적 학교 문화=학교의 주인은 학생이고,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하늘연달'학생자치회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기획되어 운영되고 있다. 먼저, 3월에는 학급 사진콘테스트를 통해 신학기의 어색함을 깨고 급우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학급마다 하나의 콘텐츠를 구성하고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서 학급의 소중함을 느끼며 즐거운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5월에는 신일대첩 체육대회를 통해 협동과 우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학생자치회가 행사를 주관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추진했다. 6월에는 등교 시 우산이나 실내화를 갖고 오지 않은 학생들에게 학생자치회가 직접 제작한 우산과 실내화를 대여해주는 활동을 기획함으로써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일깨워 줬다. 이처럼 대전신일여자중학교는 '하늘연달' 중심으로 학교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자율과 책임 속에 스스로 만들고 즐기며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내가 그린 공감 학교 공모전
내가 그린 공감 학교 공모전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배움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배움의 즐거움 추구=정답을 찾고 강요하는 교육과정은 이제 과거의 산물이 됐다. 학생이 스스로 경험하고 체득해 찾은 정답만이 살아 숨쉬는 지혜라고 할 수 있다. 대전신일여자중은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체득하여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1년부터 메이커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머릿속의 아이디어와 상상을 직접 제작해보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창의성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앞두고 '내가 그리는 공감 학교'공모전을 통해 사용자 참여 설계의 모범을 보여줬다. 또한, 2021년부터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선도학교로서 소프트활용능력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정보활용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직면해야 할 문제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만 아이들이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고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라는 도구에 그치지 않고 융합적 사고와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미디어리터리시 학교신문 제작동아리 운영학교로서 외부 언론사와 협력하여 학교신문을 제작하는 경험을 통해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이 밖에도 학교마스코트공모전, 시사토론대회, 독서 골든벨, 영어캠프 등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도전과 탐구를 즐기고, 스스로 즐거움을 찾아가는 학생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늘연날 학생회 슬리퍼 제작
하늘연날 학생회 슬리퍼 제작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학년별, 학급별 특색활동으로 만드는 혁신 학교=대전신일여자중학교는 학년별, 학급별로 다양한 특색활동을 실천하며, 교육과정의 다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특색활동은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함께 만들었으며, 학년별로 또는 학급별로 재미있고 즐거운 활동들이 운영되고 있다. 먼저 학년별 특색 활동으로 자유학년제 운영 1학년은 '종이접어 나빌레라', 2학년은 '식물 키우기', 3학년 '다 함께 독서'를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단순히 종이접기를 넘어 어려운 영역까지 해 보면서 도전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2학년은 식물과 함께 바른 인성과 고운 마음을 가꾸고 있으며, 3학년은 1학기 1권 읽기를 함께 실천하며 독서의 의미를 깨닫고 있다. 또한, 학급별로 비전과 세부 목표를 세우고, 우정 교환일기 쓰기, 한 달에 한 번 생일 축하하기, 그림 일지 쓰기, 1인 1역 학급사진전 등을 통해 특색있는 학급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움의 공동체를 형성해 수업 나눔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수업의 질이 곧 배움을 결정한다'라는 믿음으로 대전신일여자중학교의 교사들은 '다 함께'라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수업 나눔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학년별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조직하고, 매월 수업 나눔을 통해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나누며 좋은 수업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다양한 수업 방식에 대한 토론을 통해 교과의 아이디어를 일반화하고 자료 공유하여 교실 수업의 질을 향상 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곧 학생들에게 전해져 즐겁고 행복한 수업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과 교사의 수업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교실 수업 혁신의 노력은 꾸준히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대전신일여자중학교의 학교와 학급의 다양한 특색 활동들은 학생들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만들어감으로써 자율적 학교 문화의 근간이 되고 있으며, 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고민과 배움에 대한 열정은 학생들에 질 높은 수업으로 피드백이 잘 되고 있다고 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중학교 학생 자치 활동 활성화와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교실 수업 혁신 운동 등은 미래 사회의 맞춤형 인재 양성에 큰 바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 활동과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학교 교육 활동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