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은 4일 11시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취임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대전교육청 제공 |
설 교육감은 이날 지난 임기 동안의 주요 공약의 연장 선상에서 대전형 미래학교 추진을 위한 기반 확충과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 신뢰하는 교육행정을 만들겠다고 했다.
설 교육감의 교육지표는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이다.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미래 교육 기반 위에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 교육의 꽃을 피우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설 교육감은 "체험 중심의 문예체 교육 활성화와 AI 융합체험교육을 강화해 창의성을 키우는 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스마트 단말기와 전자칠판 보급을 완료하는 등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실을 완성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과 스마트 교육이 가능한 대전형 미래학교를 만들겠다는 게 설 교육감의 구상이다.
아울러 특성화고 학과 개편과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산업 수요 변화에 따라 매년 특성화고 학과 개편이 불가피한 만큼 미래직업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운영 모델 발굴·확산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전 교육계 최대 현안으로 꼽힌 개발지구 학교 신설고 과밀학급 해결책으로는 올해 2월 출범한 '학교시설계획 조정협의회'를 통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청렴 정책 추진 체계 정비와 비위행위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해 신뢰성과 공정성 강화도 약속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든다"며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더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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