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몽골의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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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몽골의 자연

  • 승인 2022-07-03 16:25
  • 신문게재 2022-07-04 11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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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자연은 지형에 따라 초원 지대, 산악 지대, 호수 지대로 구분한다.

몽골의 동쪽에는 끝없이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이 지역을 몽골어로 '헤르 탈'이라고 부른다.

동부는 평원이지만 춥고 비가 적게 내려 농사를 짓기가 어렵다. 그래서 농사를 지으며 한 곳에 정착해 살지 않고, 계절에 따라 가축을 위한 풀을 찾아 이동하는 유목 생활을 한다.

몽골의 서쪽 끝에는 1년 내내 눈으로 뒤덮인 알타이산맥이 지난다.



알타이산맥은 높이가 4000m 이상이 되는 산도 있는 거대한 산맥이고 몽골 중앙의 항가이산맥과 함께 어마어마한 원시림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은 석탄을 비롯한 지하자원이 풍부하며 카자흐족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몽골의 남쪽에는 광대한 고비 지대가 펼쳐져 있다.

고비사막은 반사막으로 초원, 모래, 자갈, 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엄청나게 많은 공룡 화석이 매장돼 있어서 공룡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희귀한 야생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몽골은 내륙국가이지만 크고 작은 호수들이 아주 많다.

그중에서도 서북부 지역에 있는 우브스, 훕스굴, 하르가스 호수들은 몽골의 3대 호수이다.

우브스 호수는 몽골에서 가장 큰 호수로 물에 소금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몽골에서 두번째로 큰 훕스굴 호수는 최고 수심이 262m로 아시아에서 가장 깊다.

아울러 매우 맑고 투명한 물과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수백 여 종에 이르는 동식물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재벤 명예기자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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