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
창립 총회를 연지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로 다른 사업장과 비교하더라도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9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오류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23일 중구로부터 조합설립인가 승인을 통보받았다.
향후 진행해야 할 많은 절차가 있지만, 전체 일정을 보더라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조합 측은 정비계획 등 일부 변경사항 등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절차인 시공사 선정총회는 10월로 계획하고 있다. 이후 2023년 상반기 교통 영향평가 및 건축심의 완료하고,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관리처분인가는 2024년 하반기로 보고 있다.
오류동1구역은 오류동 일대 1만8370㎡로, 아파트 312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도로와 공원, 공공청사도 들어선다.
앞서 2016년 9월 정비구역이 해제됐지만, 주민제안방식으로 다시 추진해 2020년 10월 정비구역 입안제안을 신청했다.
해당 사업지 맞은편에는 가로주택사업 추진 움직임을 보이면서 향후 오류동 일대가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류동1구역은 교통과 생활 등 각종 인프라가 밀집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도보거리에 오류초등학교가 위치해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다.
또 대전 도시철도 1호선과 서대전역, 충남대학교병원 및 상권 등 편의시설이 모두 가깝다.
10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현재까진 GS건설과 한화건설이 활동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사업 추진에 협조를 잘해주고 있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업장이다 보니 전체 스케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2024년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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