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에서 온 이효정(레아)입니다. 한국에 온지 10년 넘었습니다. 지금은 남편 시어머니 딸 아들 하고 5식구 같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7년 정도 활동중입니다. 주로 필리핀문화강연, 통역,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동요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에서 '필리핀요리기행' 강사로 활동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네 맞아요. 이번에 대전광역시가족센터의 요청으로 필리핀 문화를 알아보고, 필리핀 요리 '롬뺭샹하이'과 '뚜론'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 했습니다.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모여 총 12가정 참석했습니다. 필리핀 문화를 이야기 할 때 아이들이 관심있게 들어주고 필리핀 인사말도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행복했습니다. 요리할 때 튀김요리라 위험할 수 있어 걱정했는데 부모님들이 함께 참여 해주셔서 안전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양파를 썰 때는 아이들이 매웠다고 했지만 요리 중에 바나나 요리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필리핀음식을 잘먹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 일을 한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참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할 수 있을 때 까지는 계속 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하고 있나요?
물론 지금하고 있는 일 중에서도 계속하고 하고 싶은 일이 많아요. 현재 바리스타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제빵자격증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가장 큰 장점은 '노래'인데 전에는 가수로도 잠깜 활동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고 앞으로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가수활동도 다시하면서 노래교실을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일이 있지만 나에게 가장 맞는 일을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오프라인 필리핀요리활동하는데 준비는 쉽지 않았지만 이렇게 알차게 준비 해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합니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에서 매월 각 국가의 문화와 요리를 알아보는 '세계요리기행'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손봉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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