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량강화교육은 사법통번역사 양성과정으로 진행했다.
3월 8일부터 시작한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인재개발원과 연계해 비대면으로 20회 진행했다.
요즘 외국인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검찰과 법원 등에서 조사와 진술시 정확한 전달력이 필요한 사법통역사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일반 사람도 어려운 법률 용어는 외국에서 살다 온 사람한테는 더욱 어렵게 느껴질 뿐이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모든 수강생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강사가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쉬웠다.
또한 검찰, 경찰서나 법원에서 쓰는 기본 용어들도 알려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산군가족센터의 글로벌소통가들은 한국어가 서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통·번역사를 꿈꾸며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전체 교육이 끝나고 기존 자격증 소지자 빼고 7명이 시험을 봐서 6명이 합격하는 성적을 거뒀다.
한편 사법통번역사 시험은 필기와 실기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필기시험은 50문항, 실기시험은 10문항으로 해당 언어 번역 실습이다.
필기와 실기 평균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합격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센터 담당자는 "시간과 열정을 다하여 수업에 임한 글로벌 소통가들이 현장에서 잘 활용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전문적이고 정확한 전달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오티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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