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체력저하 등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2022년부터 대전교육청이 '토스리그'를 본격 운영한다. |
2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년간 코로나로 체력저하, 정서불안, 교우관계로 어려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고자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주말을 활용한 토스리그 운영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학생스포츠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활동은 교육청 공모사업으로 100개 학교를 선정해 2560명이 참가하게 됐다. 대전지역 최대의 학생스포츠리그인 '토스리그'가 탄생하게 됐다. 학생들은 주말을 활용해 스포츠를 매개로 타 학교 친구들과 경기를 하면서 체력향상은 물론 심리·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그 종목으로는 넷볼을 비롯해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피구 종목으로 구성했으며, 토스리그 장소로는 학교, 지역대학, 생활체육시설 등으로 학생들의 접근성을 고려했다.
특히 축구리그는 안영구장, 옥녀봉축구장, 관저체육공원, 을기미체육공원 등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빠른 응급처치를 위해 의료진을 배치했으며,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이 배치되어 프로리그에 가까운 최고의 리그운영을 하고 있다.
김석중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스포츠리그인 토스리그가 탄생한 만큼 대전 학생이면 누구나 원하는 스포츠를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학생스포츠클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2023년엔 토스리그의 학교 수와 종목을 더욱 확대하고 예산을 증액하여 교내, 거점, 지역, 전국으로의 연계 강화를 통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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