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부여군 가족센터는 자녀 분야를 선택해 청소년기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으로 진로설계를 위한 미래 지능형 농업 진로체험 '땅에서 미래를 발견하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여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부여군 최초로 스마트 팜 원예단지에 선정되어, 현재 ICT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첨단온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특성화 스마트 팜 미래 농업으로 개방화해 고령화 등 농업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성장 정체를 해소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다문화자녀 648명(2022.01 기준) 중 청소년기 자녀는 184명으로 전체의 27%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청소년기 진로에 대한 인식 조사를 통해 57%는 진로 생각을 하지만 구체적인 생각은 21%로 비교적 낮은 결과를 보고 있다.
부여군 가족센터는 청소년기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군내 있는 지능형 스마트농업을 소개하고 있다. 청소년기 진로탐색에 있어 미래사업의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 분야를 전문적으로 탐색하고 진로의 다양성을 알고 새로운 미래형 진로 발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진로적성 검사 및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나에 대해 알아보고, 스마트 팜 이해교육 및 현장 체험, 충남대학교 농대 견학, 대학생 멘토와 진로정보 탐색 및 토론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 향상 등 7 ~9월 10회기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15개 센터 함께 분야별 사업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하면서 효율적인 사업 공유함으로써 다양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민서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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