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아펜젤러순교 120주기 추모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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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아펜젤러순교 120주기 추모행사 개최

  • 승인 2022-06-12 18:53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사진1 양화진 순교지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추모헌화를 가졌다
아펜젤라 순교 120주기 추모사업위원회(위원장 서명석)는 11일 오전 양화진 순교지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15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헌화식을 가졌다. 사진=배재대 제공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헨리 게하트 아펜젤러(Henry Gerhart Appenzeller)의 순교 120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12일 배재대에 따르면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학교법인 배재학당(이사장 조보현), 정동제일교회(담임목사 천영태)가 공동 주관한 추모행사는 11일 오전 9시 양화진 순교지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추모헌화를 시작으로 정동제일교회 본당에서 추모예배,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아펜젤러기념공원에서 추모 표석 제막식,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잔디마당(아펜젤러광장)에서 배재학당 디지털 복원전시회 및 추모음악회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보현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과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정동제일교회 천영태 담임목사, 김선재 배재대학교 총장, 고진영 배재고등학교 교장, 권오선 배재중학교 교장, 백경순 배재유치원 원장, 서명석 추모행사 추진위원장, 추모위원 등의 관계자 연인원 600여 명이 참여했다.

조보현 배재학당 법인이사장은 "아펜젤러 선교사님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과 헌신을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고자 이 표석을 세웠다. 그 사랑과 헌신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우리의 마음을 이 표석에 한 자 한 자 새겼으며, 표석의 글자를 써주신 하석 박원규 선생님께도 큰 감사를 표한다"며 "이 표석을 세움으로써 아펜젤러 선교사님의 사랑과 헌신을 되새기고 이를 항상 마음에 품고 살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제막식 추모사에 갈음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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