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고로모가에' |
헤이안시대(서기 794~1185년)에 중국에서 전해온 풍습으로 궁중행사로 1년에 2번 4월과 10월 첫날에 옷을 갈아입는 것을 당초 고우이(更衣)라 하여 현재는 고로모가에(衣替え)라고 한다.
에도시대(1600~1868년)에 들어서 일본 전통 옷 기모노의 종류가 많아지며 관직을 가진 가계나 가문에서 계절에 맞춰 1년에 4번 '고로모가에'를 하게 되었다. 그것이 서민들에 영양하였다.
기모노는 음력 4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안감 없는 아와세(?)라는 기모노를 입었다. 음력 5월 5일부터 8월말쯤엔 삼베 소재의 '가타비라'를 입었다. 음력 9월 1일부터 8일까지 안감 있는 아와세(?)를 입고 9월 9일부터 3월말까지 솜이 들어감 기모노를 입었다.
메이지시대(1868~1912년)에 들어서 서양복이 들어와서 관리직이나 군인들이 제복을 입고 달력도 음력에서 양력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하복과 동복으로 1년에 두번 갈아 있는다. 학교 교복과 제복들을 6월 1일과 10월 1일에 하복과 동복으로 갈아입으며 가정에서도 고로모가에의 풍습으로 6월 1일에 맞춰 붙박이장과 옷장을 대정리한다. 이케다마찌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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