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998년에는 불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았고 그때 개봉하고 인기가 많았던 영화 '타이타닉'을 봤다.
물론 비극을 겪은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리게 됐고, 순수한 사랑에 빠진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으며 이 영화를 인상 깊게 봤다.
며칠 동안 감동에 폭 잠겼다가 시간이 가면서 영화를 잊게 됐다.
그동안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현재도 영화배우로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고 비영리 환경보호재단을 설립해 환경운동가로서도 활약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저도 다시 그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됐다.
레오나르도라는 이름은 그의 어머니 이메를린이 임신 중 이탈리아의 한 미술관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을 보고 있을 때 뱃속에서 그의 발길질을 느껴 유명한 예술가의 이름을 따서 아기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디카프리오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은 미국인이 아니다.
어머님은 독일에서 이민으로 온 러시아인이고 아버지는 독일인이다.
디카프리오의 외할머니 엘레나는 러시아 제국에서 혁명이 일어났을 때 함께 독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한국에서 우리를 보고 다문화가정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세계적인 인물 다카프리오도 다문화가정의 자녀로 태어나 성장하고 있는 우리와 같은 배경이다.
지금도 많은 외국인이 좋은 인생을 찾아 한국으로 결혼이민으로 와서 가정을 꾸미며 살고 있다.
남편과 잘 살며 아이들도 잘 키우며 디카프리오처럼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를 빛내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이리나 명예기자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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