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내용으로 한국 문화와 모국문화에 대한 설명 듣고 대화하기, 가족사진을 보며 느낀 점이나 생각이 난 내용을 자녀와 함께 간단한 이야기 나누기, 가족 중 한 명의 얼굴을 색종이, 리본, 막대기, 등으로 꾸미기, 각 나라 음식 체험하기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만들기 시간에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서 부모 자녀 간의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손으로 색종이를 찢고 붙이기 때문에 자녀의 뇌와 손 근육의 발달에 큰 도움이 됐다.
마지막 시간에는 세계 나라 음식을 참석자 모두 다 같이 먹는다. 결혼이민자들은 서로 인사하며 반가워하며 화동의 시간이 됐다.
A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같은 베트남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돼서 정말 편안하고 재미있었고 스트레스가 풀린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결혼이민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게 영유아 시기부터 모나라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자녀는 다른 아이들보다 좌뇌와 우뇌 양족 뇌를 골고루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이처럼 다문화 자녀만의 장점을 잘 살리며 우리 아이를 미래 글로벌 인재로 키우길 바란다. 도선미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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