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 |
5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4월 주택통계'를 보면 4월 대전 주택 매매 거래량은 121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6% 감소했다. 전국평균(37.2%)보다 17.4% 포인트 낮다. 56.3%를 기록한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거래가 없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강력한 대출 규제와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종과 충남·북 또한 주택 거래가 신통치 않다.
세종은 4월 한 달 338건이 거래돼 전년 같은 달(442건) 대비 23.5% 줄었다. 3월 보다는 12.9% 감소했다.
충남·북은 일 년 전과 비교해선 거래가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늘었다.
충남은 3725건으로 전년 4월(3386건) 대비 23.5% 감소했다. 전월(3386건)과 비교해선 10% 늘었다.
충북은 2846건이 손바뀜돼 전년 동월(27.8%)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바로 전달인 3월(3386건) 대비로는 6.1% 증가했다.
반면 충청권 전·월세 거래는 활기를 띠었다.
충남지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8153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6.7% 증가해 가장 높았고, 대전(6997건)이 46.5%로 두 번째였다.
세종은 288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7%, 충북이 5113건으로 37.1%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전·월세 거래량은 38.5%다. 대전 미분양 주택은 463세대로 전월보다 6세대 줄었고, 충남은 1502세대로 전월과 비교해 30세대가 감소했다.
세종은 13세대로 전달과 같았고, 충북은 1057세대로 오히려 3월보다 1세대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7180세대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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