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선수단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회 2일 차인 5월 29일까지 메달 38개(금 7, 은 11, 동 20)를 획득했다.
대전교육청 선수단의 대회 1일 차 첫 금메달은 볼링에서 나왔다. 장대중 3학년 이기리 선수는 지난 28일 열린 남자 16세 이하 볼링 개인전에서 897점을 기록하며 2등 선수의 추격을 6점 차로 뿌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전 선수단이 소년체전 볼링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최초여서 더 뜻깊다. 레슬링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들려왔다. 체육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유원진은 남자 레슬링 자유형 80kg급에서 경기도 수일중학교(수원)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선수단의 첫 다관왕 소식도 들려왔다. 대전서부초 유창현(초6) 선수는 대회 첫날 양궁 30m에서 1위를 차지하더니, 둘째 날 개인종합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35m에서 은메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메달 4개를 휩쓸었다.
또한 대회 2일차 카누 여중부 K2-500m에서 이지현, 강하은(이상 진잠중)이, 태권도 남초(50kg까지)에서 이서진(대전 현암초)이, 남초 수영(접영)에서 김예준(흥도초)이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 겸 선수단 총감독은"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성적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안전과 건강인만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대회가 진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남은 기간 학생 선수들을 격려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참신한 발명아이디어로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5월 30일 15시 2층 대강당에서 제34회 대전광역시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전체 416편의 응모작품 중 공정한 심사를 통해 엄선된 특상 12점, 우수상 24점, 장려상 35점에 대한 출품 학생과 학생 지도실적이 우수한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 그리고 발명우수학교로 선정된 대전상원초등학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시상식 후에는 과학행사전시장(1층)에서 개관식이 있었으며 초·중·고 대표 학생 각 1명씩 자신의 발명품을 관람객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누르면 빗물이 털어지는 에코 스윙(Eco Swing) 우산', '거울아, 줌 수업을 부탁해!', '바람개비와 추를 이용한 두더지 퇴치기' 등 신박하고 우리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 학생 작품 71점이 전시됐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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