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제10대 총장에 이희학 신학과 교수 임명

이희학 목원대 신임 총장

목원대학교 새로운 총장으로 이희학 신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5월 30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날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이사장 유영완)은 대학본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10대 총장으로 이희학 신학과 교수(59·사진)를 선임했다. 임기는 2022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

이희학 신임 총장은 통합적이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목원대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비전 수립과 발전 기반을 구축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목원대 이사회 관계자는 "새 총장은 대학의 자체적인 구조개혁을 유도하는 정부의 혁신사업 등에 대응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할 중책을 맡는다"며 "기획력, 추진력, 대외활동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이희학 교수를 목원의 미래를 준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희학 신임 총장은 목원대 신학과를 졸업(Th.B.)한 뒤 동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M.A.), 독일 베를린훔볼트대학교(Berlin Humboldt University)에서 신학 박사(Dr.Theol.)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목원대 신학과 교수로 임명된 뒤 교학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교무처장, 신학대학장, 국제협력처장, 국제교육원장, 신학대학원장, 목원대 발전협의회 위원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희학 목원대 신임 총장은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총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대학교육의 본질인 교육과 연구를 강화해 학생 모두 1등이 될 수 있는 교육혁신대학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