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한밭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변영조)가 주관하고 교육청,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하며, 매년 400여명 이상의 창업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한밭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창업캠프를 함께 개최하고, 오프라인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전문가 강의와 현장감 있는 멘토링을 결합한 창업실습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업역량을 강화한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신청은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밭대 창업보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1차 서류평가(6.22.~6.24.)와 2차 캠프 및 발표심사(6.27.~6.29.예정)로 진행한다.
변영조 센터장은 "아이템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시장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급변하는 경제적·사회적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창업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미래 인재들의 아이템을 실현해 보고 창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전과학기술대, 카이스트, 충남대 등 10개 지역대학 학생들이 출전하여 자웅을 겨뤘다. 대전과학기술대는 배드민턴 종목에서 2019년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 지역 배드민턴 동아리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한용재 교수(스포츠건강관리학과 동아리지도교수)는 "대면교육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동아리활동에 참여해 전공실무능력을 키우고 선후배 간의 우애를 돈독히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며 앞으로도 배드민턴 뿐 아니라 축구, 배구 등 학생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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