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생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금 11개 등 30깨 따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대전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갖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대전 학생들이 금메달 11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대전시 선수단은 5개 종목에 70명(선수 26명, 임원 4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30개(금11, 은15, 동4)의 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며 육상 및 수영 등 기초종목에서만 금 10개, 은 13개, 동 4개를 획득했다.

특히 육상 종목에서는 중리중 박건우(2학년), 박서빈(3학년), 가오고 민소정(2학년) 3명의 학생이 2관왕을 달성하며 기염을 토했다.

또한 배구 종목 대표팀으로 출전한 대전원명학교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막강한 경기력을 보이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만 4연패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석중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준 선수들과 학생 지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신 선생님, 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행복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 발굴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