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DSC(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에 따르면 2차 년도 사업계획으로 공유대학의 핵심 교육과 연계한 심화 과정을 통해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유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대전·세종·충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지역혁신플랫폼을 구성하고 DSC공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대학생들에게 지역 특화 산업과 관련된 교육을 통해 취업을 연계,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우선 DSC지역혁신플랫폼은 공유대학 체계를 공유대학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운영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DSC지역혁신플랫폼의 비전 및 사업 목표와 부합하는 DSC공유대학원의 교육 혁신과 비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원 신설 운영을 위해 국내 울산·경남 혁신플랫폼, 해외 미국 스탠퍼드대 디자인 스쿨, 프랑스 에꼴 42 등 국내외 사례 및 제반 여건을 분석하고 타당성 조사도 진행한다. 참여 대학별 공유대학원 설립에 대한 기초 구상안을 수렴한 뒤 유사 사례 분석을 통해 운영 모델과 차별화된 전략을 벤치마킹한다. 이후 운영구조를 포함한 거버넌스 체계 및 전략 방향을 설정한다. 기업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수요 조사도 실시한다. 또한 DSC 공유대학원 교육과정 편성안을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역혁신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과 대학 혁신 지원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고등교육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고등교육혁신특화 지구 신청 역시 4월 주민 의견 수렴을 마쳤으며, 이달 중으로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DSC 공유대학 관계자는 "사업 계획을 보면, 고급 인재 양성과 그러한 추진을 위해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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