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마르코스 가문이 36년 만에 부활한 것인데 왕조 권력으로 다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는 대통령 선거에서 3천만여 표를 얻었는데, 이는 그의 가장 가까운 경쟁자인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이 받은 1400만 표의 두 배 이상이다.
필리핀에서 '봉봉'으로 알려진 마르코스 주니어는 페르디난도 마르코스의 아들로 그의 아버지는 21년간 집권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마르코스 주니어의 부상이 가장 최근에는 SNS를 통해 마르코스 가족의 이름과 이미지를 재브랜딩하려는 수십 년간 시도의 정점이라고 말한다.
마르코스 주니어의 부통령 러닝 메이트는 포퓰리스트 퇴임 지도자인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로 부통령 선거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지지자 중 다수는 논란이 되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을 포함해 두테르테의 정책을 지지하기 위해 투표했다.
마르코스 주니어는 더 많은 일자리, 더 낮은 물가, 농업 및 기반 시설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약속했다.
선출된 대통령과 부통령은 의회의 확인 절차를 거쳐 6월 30일 취임한다.
대통령 임기는 6년이다.
필리핀 사람들은 새로 선출된 대통령이 빈곤을 타파하고,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슬람교도와 공산주의자의 반란과 정치적 분열을 종식하는 정치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 명예기자 사라스엘사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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