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동석 후보, 설동호 후보, 성광진 후보, 정상신 후보. <사진 왼쪽부터> |
6·1 선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기에 교육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자신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모양새다.
22일 대전교육감 후보자들 캠프에 따르면 김동석 후보는 앞서 20일 학생 선거사무원단이 출범했다. 대학생들인 만큼 수업권을 보장해 출퇴근 시간, 공강 시간에 팀을 꾸려 인근 대학과 유동 인구 많은 장소에 유세를 다니고 있다. 이번 주말 동안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집중적으로 다녔다.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은행동, 대전복합터미널 등을 다니며 이름 알리기에 집중했다.
설동호 후보 또한 각종 행사장을 방문하며 교육계 또는 일반 시민들에게 자신을 알렸다. 앞서 21일 충남대 개교 제70주년 관련 행사장에 찾아 유세 활동을 펼치며, 교육계 민심을 잡고자 했다. 이후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빵모았당' 대전 빵축제 행사장도 방문해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고자 했다. 빵 축제 이후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시민연등문화축제에 방문하기도 했다.
성광진 후보도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 집중유세에 나섰다. 앞서 21일엔 오전 8시 계족산 산행을 시작으로 오전 10시에는 법동소류지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유세를 펼친다. 오후에는 행사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으능정이 유세에 나선다. 본격 선거 운동 전과 다른 모습은 바로 으능정이 유세다. 주말에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으능정이에서 1시간 동안 집중 유세를 펼쳐 다양한 시민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목적이다. 성광진 후보는 '공정한 배움 청렴한 대전교육'이라는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시민들 만나 지지를 당부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신 후보도 많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에서 유세를 진행해 나갔다. 21일엔 오정동농수산시장 앞에서 유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중구 은행동, 대흥동 일원과 유성구 봉명동, 노은동 일대에서도 집중적으로 선거 활동을 펼쳐 나갔다. 대전교육은 대전시민을 위한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을 만나 지지와 관심을 호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상신 후보는 주말 동안 지지자와 시민과의 만남에 집중하며 틈틈이 향후 있을 토론회도 준비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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