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다(多) 가치 행복한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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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다(多) 가치 행복한 어울림!

"다(多)누리 대전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함께 합니다"

  • 승인 2022-05-18 14:15
  • 신문게재 2022-05-19 8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다문화 체험 축제
다문화 체험 축제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다문화 페스티벌
다문화 페스티벌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2019년 5월에 개소한 대전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현재 대전교육청 4층에 있다. ‘다(多) 가치 있는 행복한 어울림, 다(多)누리 대전다문화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조화로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문화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확대하고, 다문화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에 집중하며,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를 더욱 강화해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 및 다각적이고 내실 있는 다문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제9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대전교육청 참가 학생 3명이 초등부 교육부장관상 금상, 동상을 중등부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받았고, 제13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다문화 실천사례(상담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7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다 입상한 바 있다.

올해 2022년에는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및 교원 다문화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다문화학생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에 지금부터 대전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세계놀이체험
세계놀이체험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다문화교육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다문화사회!



다문화학생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상호 존중을 위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지원한다. 첫째, 초·중·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문화 이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단위학교 중심으로 '다문화교육 주간'을 운영해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교 구성원의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둘째, 유치원·초등학교 대상으로 학급당 2차시 수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실’을 운영한다. 1차 시는 다문화 이해 교육 특강, 2차 시는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유치원·초등학교 300학급에 전문강사와 함께 지원하고 있다.

셋째, 초등학교·중학교를 대상으로 ‘온·오프(On·Off)세상 문화 다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도구 및 콘텐츠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 가치, 언어 등을 성찰하고 표현하게 해 서로 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차이를 존중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활동이다. 중학교 자유학년제 9학급(급당 16주, 매주 2차시 운영)과 초등학교 고학년 13학급(급당 2주, 매주 2차시 운영), 총 22학급에 프로그램과 전문강사를 지원한다.

넷째, 학생과 교사의 자율적 다문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학생의 다문화 수용성 증진을 위한 자율적 교육활동으로 다문화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행복문화만들기 다(多)누리 학생동아리’를 지원하고, 교사 중심의 다문화교육 관련 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다(多)누리 교사학습공동체'운영을 지원해 교원의 다문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다섯째,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지원한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 사회로의 급변에 따른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한국 사회 적응과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전시교육청 지정 위탁기관을 통해 한국어 교실, 부모 역할 코칭, 한식요리 강좌, 개인 및 집단상담 등을 지원 중이다.

세계의류제험
세계의류제험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다문화학생의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

첫째, 한국어 사용 능력이 낮은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진단과 보정을 통해 학생 맞춤형으로 자료를 제공해주는 한국어능력 진단-보정시스템을 지원해 학생의 학습결손으로 인한 학교 부적응을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한국어교육을 집중 지원해주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

둘째, 학교급 전환기를 맞이한 다문화학생들에게는 유·초 및 초·중 연계해 상급 학교에 대한 친근감 형성과 학교생활의 조기 적응을 위해 ‘학교급 전환기 징검다리 과정’을 지원한다.

셋째, 중도입국·외국인학생에게는 수업 시간과 방과후 보충학습 내용을 학생의 모국어로 통·번역해주는 ‘다사랑 통·번역 학습보조요원 지원 사업’을 제공하며, 각 가정에 보내지는 가정통신문, 전화 및 면대면 상담에 대한 통·번역 신청을 하면 즉시 지원하는 통·번역 서비스가 있다.

넷째, 다문화학생의 1대 1 맞춤형 교육을 위해서는 다(多)사랑 대학생 멘토링제와 다(多)-북돋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학생의 학교 생활 적응력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대학생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올해에는 특히 교육회복 프로그램 일환인 다(多)-북돋움 프로그램을 신설해 다문화학생의 학습, 정서, 진로지도 등 개별적·체계적 맞춤형 지원을 중이다.

다섯째, 이주배경을 지닌 다문화학생들의 강점을 계발할 수 있도록 방과후 이중언어교실을 지원하고,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운영해 다양한 언어 학습에 대한 현장의 관심을 제고하고 다문화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과학습 과정에서 각종 어휘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도입국·외국인학생을 위해 그림 사전 형식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콘텐츠는 교과 단원마다 제시되는 핵심어휘를 추출해 다국어로 번역한 그림 사전 형태의 디지털콘텐츠(e-book 형태)입니다. 현재 초등 1~2학년 국어, 통합교과 1, 2학기 16종, 5~6학년 사회, 과학 1, 2학기 16종을 제작해 보급했고, 올해에는 3~4학년 사회, 과학 1, 2학기 16종을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료는 학생은 가정에서 자기주도학습용으로 활용 가능하며, 학교나 한국어학급 담임교사는 화면 확대 축소, 학습지 출력, 펜 기능 등을 활용해 교수학습지도용으로도 가능하다.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실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실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지역 기관과도 연계해 다문화교육 지원 체제 구축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문화교육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대전다문화교육센터와 대전광역시교육청 위탁기관 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자치구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조직·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대전 지역 유관기관 간 연계·협업을 통해 다문화교육의 현장 안착 및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특화된 다문화교육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하도록 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통한 다문화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한국어학급'을 운영해 중도입국·외국인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이해교육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도 대전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대전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함께 어울림으로 다문화교육 정책 실현의 밑거름이 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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