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중앙도서관 1층 화장실에서 경찰과 학생들이 불법촬영장비 탐지기로 화장실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
17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날 목원대 학생상담소는 문화콘텐츠대학·공과대학·테크노과학대학 학생회와 대전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교내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합동점검반은 경찰로부터 지원받은 불법촬영장비 탐지기 등으로 대학 내 화장실을 돌며 불법촬영 카메라의 설치 여부를 살폈다.
목원대 학생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 내 방범시설 등을 통해 학생이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목원대는 교정 내 전체 여자 화장실에 422개의 안심벨을 설치하며 캠퍼스 안전 시스템을 강화한 바 있다. 해당 안심벨은 위험 상황에 벨을 누르면 경보가 켜지고 교내 상주 보안요원이 곧바로 출동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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