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대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368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국민 평형대인 112㎡ 기준으론 4억6435만 원가량 나온다. 바로 전달인 1322만6400원보다 3.3㎡당 45만5000원이다. 5대 광역시 평균 분양가(1599만480원)와 비교하면 230만8480원 저렴하다.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3.3㎡당 1822만6000원이다. 전달인 3월보다 233만6000원 올라 이 기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 중 분양가격이 가장 낮은 대전과 비교하면 3.3㎡당 454만4000원 차이를 보였다.
부산은 1689만9000원으로 분양가가 두 번째로 높았고, 이어 대구(1615만 원), 광주(1499만500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1192만6000원으로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및 특별시 중 가장 낮았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3.3㎡당 3224만4000원으로 전국에서 분양가가 가장 비쌌다. 경기가 1588만 원, 인천이 1567만2000원이었다.
8개 도중에선 제주도가 3.3㎡당 1923만9000원을 기록해 가장 비쌌다.
경남이 1202만2000원, 이어 경북(1131만9000원), 강원(1050만4000원), 전남(1023만3000원), 충남(1004만2000원) 등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937만2000원으로 전국에서 분양가 가장 낮았다.
전국평균 3.3㎡당 분양가격은 1458만3000원이다.
4월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622세대로 전년 동월(1만7280세대)보다 3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수도권 신규분양 세대는 2488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970세대, 기타지방은 7164세대다.
충청권에선 대전 799세대, 충북 1742세대, 세종·충남은 분양 물량이 없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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