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다문화] 남선초등학교를 소개합니다

  • 다문화신문
  • 계룡

[계룡다문화] 남선초등학교를 소개합니다

  • 승인 2022-05-23 09:28
  • 신문게재 2022-05-18 11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아름다운 경치 속에 숨어있는 작은 학교, 꿈·감동·즐거움이 넘치는 남선초등학교에서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어깨동무 깔깔 한마당 운동회가 열렸다.

행사는 1·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는 50m 달리기, 꿀벌 에어봉, 2인3각 바지 릴레이, 큰 공굴리기, 훌라후프게임, 날아라 슈퍼맨, 낙하산 달리기, 이어달리기, 놀이 한마당이 진행되었다. 놀이마다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과 깔깔 웃음소리가 하늘 높이 울렸다.

소풍 느낌도 나고 맛난 음식 챙겨서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구경하는 학부모, 학교에서 진행되는 팝콘 간식들을 즐기며 구경하는 학부모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달리기만큼은 마스크를 벗고 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TJB 뉴스에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운동회'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2부에는 보이스 앙상블, 노이시아모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이 진행되었다.

나오는 곡마다 집중해서 듣고 끝나면 힘찬 박수로 응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중간에 교장선생님께서 인사 말씀이 있었는데 음악에서 아이들이 얻는 정서적 교감이 크기 때문에 행사 있을 때마다 음악회를 열려고 노력한다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훌륭하게 가르쳐야될까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또 학교가 작고 학생도 많이 없기에 선생님께서 전교생을 다 알고 무엇을 잘하고 못 하는지도 아시기 때문에 적절한 교육을 하신다.

도시의 큰 학교에서 가질 수 없는 너무나 소중한, 아이들의 권리다.

아이들 또한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의 말씀이라면 법 위에 존재하는 특별한 법으로 알고 잘 따른다.

공부를 조금 더 잘하는 것보다 이렇게 예의범절도 알고 남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는 이 작은 학교가 나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좋다. 카시모바 디요라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