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다문화] 베트남의 주요 식량의 공급원 '쌀'

  • 다문화신문
  • 계룡

[계룡 다문화] 베트남의 주요 식량의 공급원 '쌀'

  • 승인 2022-05-23 09:28
  • 신문게재 2022-05-18 11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베트남을 얘기하면 사람들은 'S'자 모양의 나라를 생각합니다. 두 개의 큰 삼각주, 홍 강 삼각주와 메콩 강 삼각주가 있습니다.

90% 인구는 주로 농업입니다. 그중에 벼농사를 가장 많이 하더라고요.

북부부터 남부까지 어디에나 드넓은 녹색 논 또는 황금빛 물결을 볼 수 있습니다.

쌀은 오랫동안 농민들의 주 수입원이었습니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쌀 생산국입니다.



예전에는 모를 논에 옮겨 심고 비료를 주고 수확을 모두 농민이 직접 했습니다.

현재, 기계와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능률을 올리고 생산원가를 낮춥니다, 벼는 작지만 용도가 다양합니다.

예전에는 볏짚을 말려서 소사료로 주고 짚으로 지붕을 덮었습니다.

쌀은 베트남의 주요 식량 공급원입니다. 베트남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것입니다.

가공된 쌀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듭니다. 쌀국수, 바인퍼, 바인꾸온, 바인짱 등, 그 중에서 설날마다 빠질 수 없는 두 가지 특산품이 있는데 전통 사각형이 떡 종류로 '바인쯔잉과 바인저이'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떡이랍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쌀은 베트남인의 무의식과 삶에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저는 고향에 갈 때마다 희미하게 쌀 냄새를 맡으면서 고향의 향수를 느낀답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서 시골에서 살고 있습니다. 매일아침 베란다 문을 열고 눈앞에 펼쳐진 논을 볼 때마다 어릴 적 생각이 자꾸만 납니다.

열심히 모내기 하는 농부들, 길옆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볏짚들. 자꾸만 고향을 생각하면 가슴이 마구마구 뜁니다. 원다빈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4.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5.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1.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2. 이공계 석사 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3. 대전 둔산동, 27일 2000명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4.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5. [독자칼럼]나는 지금 우울한 나라에 살고 있는가?

헤드라인 뉴스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향에 잠시 머물며 국민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 보살을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법회를 갖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2023년 10월 대법원이 금동관음보살상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확정한 이후 정부와 부석사는 반환 방법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를 위해 부석사 측은 지난달 대마도를 직접 방문했고, 인편을 통해 불상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지 않을 계획으로 그 전에 신자와 국민이 인사..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